아이에게 기대하는 ‘독립성’

한국에서는 부모가 아이를 많이 챙겨주는 것이 자연스럽죠.

반면 뉴질랜드에서는 비교적 어릴 때부터 “네가 할 수 있는 건 네가 해봐”라는 분위기가 강해요.

예를 들어 학교에 갈 때도 아이가 가방을 챙기고, 신발을 신고, 자기 물건을 관리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운답니다.

몬테소리 교육중에 하나인 것 같은데 외투를 혼자 입겠다고 흙바닥에 굳이 깨끗한 외투를 벗어 놓고 정해진 방식대로 입는걸 권하기도 하고, 3살정도 된 아이가 기저귀를 떼는 과정에서 뒤처리까지 혼자서 해야 ‘기저귀를 뗐다’고 표현 한답니다.

그래서 한국 부모 입장에서는 처음에

“아니, 저걸 아이가 혼자 한다고?”

싶은 순간이 가끔 있어요 😂

하지만 여기서는 단순히 일을 덜 도와주는 게 아니라 independence를 키우는 과정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요. 우리가 보기엔 차가워 보이기까지 한 이곳의 ‘독립성’ 키우는 과정은 사실 아무리 살아도 적응이 안되네요. 사실.. 개인적으론 제일 마지막에 적응 하고싶은 부분이에요. 곧 내 도움이 필요없을 우리 아이.. 내 품에 안기는 시절에 조금이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커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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